국화옆에서..
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
봄부터 소쩍새는
그렇게 울었나 보다.
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
천둥은 먹구름 속에서
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.
----중 략 -----
노란 네 꽃잎이 피려고
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
내게는 잠이 오지 않았나 보다.
- 서 정 주 -
지금은 돌아와 거울 앞에선 내 누님 같이
생긴꽃.국화를 보려고 국화 전시회 다녀왔습니다.
박동현집사님이 매해마다 학생들과 함께심혈을 기울여 만든작품이라
애착이 더 가네요.
국화옆에서..
